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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리 도의원 신당 합류…제3지대, 지방정치 ‘캐스팅보트’ 쥘까

김미리·남양주시의회 박윤옥 의원·신민철 전 의장 신당 합류 선언
4일 개혁미래당 창당 앞두고 지방의원 추가 합류 여부에 관심↑

 

4·10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빅텐트(포괄정당)’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거대 양당을 탈당해 제3지대 신당행을 택하는 정치인들이 하나둘씩 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지방의원들의 탈당과 합류가 이어지면서 총선 이후 진행되는 지방의회 의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미리(무소속·남양주2)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과 남양주시의회 박윤옥(무소속·가선거구) 의원, 신민철 전 의장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탈당에 이은 개혁미래당(가칭) 합류를 선언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민주당 탈당 배경에 대해 “세상을 바꾸는 정치,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로 나아가기 위해 개혁미래당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거대 양당이 정치를 독식하는 기득권 정치가 고착화됐다. 이 같은 중앙정치의 폐해는 고스란히 지방정치에 이어졌다”면서 “사회가 마주한 다양성을 대변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정치개혁에 동참하겠다”고 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탈당 등에 따라 여야 동수(78대 78)로 출범한 도의회 교섭단체 의석수는 74석(민주)과 76석(국민의힘)으로 변동됐다. 

 

김 위원장에 앞서 신당에 합류한 도의원은 지난해 12월 29일 국민의힘에서 개혁신당에 합류한 이기인(성남6) 도의원, 지난달 24일 민주당을 나와 미래대연합에 들어간 박세원(화성3) 도의원이 있다. 

 

지방의원들의 신당 합류가 이어지면서 제3지대 신당이 지방의회에 캐스팅보트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4일 민주당 탈당파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이끄는 미래대연합과 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가 합당, 개혁미래당 창당을 앞두고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2014년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비례대표 의원으로 도의회에 처음 입성한 뒤 남양주 수동면·화도읍과 호평동·평내동에서 내리 두 번 도의원에 당선됐다. 

 

해당 지역구는 앞서 민주당을 탈당한 조응천 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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