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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평택구간 오염수 수습에 총력 지원

시의 역량 총 동원 평택 어소교~ 한산교 일원 오염수 처리에 협조
시민들의 일상을 조속히 찾을 수 있도록 노력

 

 

화성시가 '화성·평택 하천 오염사고와 관련,  조속한 수습을 위해 평택구간인 ‘어소교~한산교 일원’ 오염수 처리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오염수 사고는 지난달 9일 오후 10시께 화성시 양감면에 있는 한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 내부에 있던 제4류 위험물(인화성 액체)이 인근 소하천으로 흘러들어 화재 발생지점 인근 하천에서 국가하천인 진위천 합류부 직전까지 8.5㎞ 구간이 오염돼 하천수가 온통 비취색으로 변했다.

 

시는 오염된 관리천 15개 지점에 방제 둑을 설치한 뒤 흡착포 등을 이용해 토양과 하천수를 처리하는 등 방제 작업을 이어왔다. 20일간의 방제작을 실시해 시는 4만 5000t의 오염수를 수거했다.

 

또  관리천 합류부까지의 오염수처리와 관리천 상류에서 내려오는 하천수 처리에 주력해 왔다.

 

 

특히 추가적인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장 내 ▲우수관로 세척 1216m ▲유수분리조 오염수 수거 132톤 ▲저류지 오염수 수거 440톤을 통해 잔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데 힘써왔다.

 

이 과정에서 관리천 인접 토지주들의 인근 농지 2만 3000㎡ 임시저류지 사용승낙 , 인근 목장 토지주의 3000㎡ 작업공간 제공, 지역자율방재단의 장비 및 인력 지원 등 시민들의 전폭적인 협조가 오염수 확산방지에 한몫을 했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들의 협조가 없었다면 수질오염 확산 방지 대처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그 동안 임시저류지 및 작업공간 사용을 허락해주시고 오염확산방지에 협조해 주신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11개의 제방을 쌓아 오염확산을 막고 방제둑이 무너지지 않도록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방제둑 균열 발생 시 즉시 보수해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결과 화성시 관리천 구간 하천변은 오염수처리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상태다. 

 

그러자 시는 지난 3일부터  평택 구간인 어소교에서 한산교 일원 오염수 처리 복구에 나섰다.

 

 

정명근 시장은 “국가적 재난 앞에 관할지역을 나누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며 “시의 역량을 총동원해 평택의 어소교에서 한산교 일원의 오염수를 처리하고 시민들의 일상을 조속히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고원인자에 대해서 지난달 22일 관계법령에 따라 고발 조치하였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고 수습을 신속하게 마무리 하고 피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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