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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래 예비후보 “돈 되는 농업, 잘 사는 농촌 만들 것”

규모의 농업으로 농촌 경제 살리기 전략
판로 걱정 덜어주는 농협 하나로마트 기반 로컬푸드 매장 확대
필수 농정예산 확보로 농가 부담 줄이기

 

홍경래(민주·경기화성갑) 예비후보가 “돈 되는 농업, 잘 사는 농촌을 만들겠다”며 위기의 농촌을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밝혔다.

 

30여 년간 농협인으로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홍 예비후보는 “농촌 문제의 본질은 경제성”이라며 “힘만 들고 돈이 안된다고 생각하니까 다들 농촌을 떠난다”고 안타까워했다.

 

실제로 1만 2천여 가구를 유지해오던 화성의 농촌 인구는 지난 2019년부터 대폭 줄어 2021년에는 9천9백여 가구로 조사됐으며, 경지 면적 역시 함께 줄어드는 상태다.

 

이에 홍 예비후보는 농촌 살리기 전략으로 ‘규모의 농업’을 꺼내 들었다.

 

우선 “스마트 팜과 일명 식물공장이라 불리는 플랜트 팩토리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농업과 기술이 결합된 미래형 농업은 고령화된 농촌의 일손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생산성을 높이고 젊은이들을 농촌으로 불러오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예비후보가 내세운 농촌정책의 가장 큰 특징은 농가의 자생력 확보이다.

 

그는 “지역 특산물인 송산포도와 관광과 체험을 겸비한 특화산업을 활용한 6차 산업을 활성화하고, 각 농가가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농산물 가공 창업 기반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면적을 가지고 있지만, 화성시로컬푸드 직매장은 단 7개소뿐”이라며, “농협 하나로마트에 기반한 로컬푸드 매장을 확대 지원한다면 농가는 풍부한 판로를, 소비자는 건강한 먹거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토, 퇴비, 농약, 방제 등 필수 농정예산 부족으로 농가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하며 “과감한 농정예산 확보와 현장 맞춤형 집행으로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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