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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민원옴부즈만, 석수역 1번 출구 보행로 해법 찾아

 

안양시는 민원옴부즈만이 일년 간의 노력으로 안양시민과 서울 금천구민의 안전을 위협하던 석수역 1번 출구 인근 보행로 개선방안을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시 민원옴부즈만은 지난해 3월 만안구 연현마을 주민으로부터 시와 금천구 경계에 있는 석수역 1번 출구 인근 보행로를 개선해달라는 고충 민원을 접수했다.

 

이 보행로는 석수역 경수대로의 인도와 삼성산길의 인도가 이어지는 지점으로, 인도의 단차가 높아 많은 시민들이 삼성산길 차도를 거쳐서 보행하고 있는 곳이다.

 

민원옴부즈만은 현장을 확인한 뒤 금천구와 협의해 금천구가 오는 7월 개선공사에 착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공사 구역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유지의 토지주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답보상태에 빠졌다.

 

 

민원옴부즈만은 조은호 안양시 도시계획과장과 함께 토지주를 설득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면서 서울시와 금천구 구의원들에게 개선공사의 필요성을 설득했다.

 

개선안은 보행로 구간에 경사로를 만들어 이동을 편하게 하고, 시가 국유지, 시유지, 사유지가 혼재된 해당 토지를 매입해 보행공간을 확장하는 것이다.

 

이후 토지주가 지난 7일 중재안을 수용하면서 금천구가 오는 4월까지 개선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민원인은 “2020년 이후 청와대부터 시, 금천구까지 수차례 민원을 접수해도 처리되지 않았다”면서 “이곳을 지나면서 항상 불안했었는데 마침내 해결하게 돼 매우 기쁘고, 시와 금천구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권주홍 안양시 민원옴부즈만위원장은 “고충 해결을 위해 시 여러 부서와 금천구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긴 시간 노력해주셨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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