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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4·10 총선 후보들, 주말 사이 유권자 표심 잡기 ‘분주’

김영진·이수정·정광재 등 총선 후보들 유권자 향한 행보 나서
전통시장서 공식 출마 선언에 이은 지역 맞춤 공약 발표하기도

 

4·10 총선을 50여 일 앞둔 18일 총선 예비후보들이 지역구 주민들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말 사이 경기지역 후보자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유권자들을 만나며 표심 잡기에 열을 올렸다.

 

김영진(민주·수원병) 국회의원은 지난 17일 수원지역 전통시장이 밀집해 있는 지동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선 도전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팔달신도시, 전통시장이 융합된 수원의 중심 품격 있는 팔달을 만들겠다”며 지역구 맞춤 공약을 내세웠다.

 

기자회견이 열린 지동교는 200여 년 전 조선시대 당시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축조한 후 개설한 장시(장날에 개설되는 시장)의 중심부이자 한양으로 향하는 길목으로 수원의 근간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역구의 전통성을 살리고 지역민들을 더 가깝게 살피기 위해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첫 공식석상으로 지동교를 선택했다는 게 김 의원 측의 설명이다.

 

 

이수정(국힘·수원정) 경기대 교수는 이날 수원 매탄동 소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수원을 갈아엎을 것”이라며 깜짝 발언을 했다.

 

이 교수는 “출퇴근 시간 (직장인들이) 새벽 출근을 위해 1시간씩 털어 넣는 고통을 꼭 해결해 드리겠다”며 “지금까지 20년 동안 약속을 지켜오지 않은 분들과 저는 다르다. 저희는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이 교수는 국민의힘 김현준(수원갑) 전 국세청장, 방문규(수원병) 전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지하철 3호선 수원 연장’ 등 교통인프라 관련 3대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들 국민의힘 후보들은 공천이 확정되는 3월 중 추가로 ‘수원 벨트’ 공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광재(의정부을) 국민의힘 대변인도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교통 혁명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교통인프라 관련 공약을 내놨다.

 

정 대변인은 “의정부시민은 출퇴근 길 위에서 90분을 허비하고 있다. 잃어버린 1시간을 시민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과 의정부의 미래를 바꿀 역사적 선거다. 정치 혁신으로 더 나은 미래를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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