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최근 ‘2024년 부천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추진을 위해 부천교육지원청과 부속 합의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래교육협력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가 협력해 학생의 조화로운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을 말한다.
부천시와 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해 부천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2023~2026년)과 부속합의를 맺고 학생이 행복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토대로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을 실현하고, 협력하는 지역공동체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부속합의를 통해 ▲교육자치 활성화를 통한 함께 성장하는 지역 교육공동체 ▲지역 연계 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글로컬(글로벌+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 실현이라는 3대 목표에 맞춰 ‘부천아트밸리’, ‘일반고 맞춤형 교육’, ‘빛깔담은 우리학교’ 등 2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부천미래교육센터를 플랫폼으로 삼아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프로그램과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에는 시예산 66억5300만원을 포함해 총 94억9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역 중심 미래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연계 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에 앞장서는 ‘미래교육 도시 부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