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의 개막을 앞두고 페이스메이커 및 레이스패트롤 단체 ‘광화문마라톤’도 분주하게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들은 등에 매단 풍선이 날아가지 않도록 매듭을 다시 점검하거나, 파스 등 의약품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페이스메이커는 시간이 적힌 풍선을 달고 달려 아마추어 선수들이 시간 내에 코스를 완주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레이스패트롤은 의약품을 소지해 응급환자 발생 시 응급조치하는 일종의 1인 긴급구조대다.
광화문마라톤이 페이스메이커로 마라톤대회에 참여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광화문마라톤 소속 정수옥 씨는 “주자들이 (끝까지) 함께 달릴 수 있게끔 하는 게 페이스메이커의 역할”이라며 “궂은 날씨지만 행사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마라톤 특별취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