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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해빙기 대비 건설공사장 합동점검…13개 시군 48곳 대상

2월 26일~3월 15일 2주간 도-시군 합동점검
중처법 확대 시행 따른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위험성평가 제도 활용, 3대 위험분야 등 점검

 

경기도는 해빙기를 맞아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4일간 도내 48개 중·소규모 민간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최근 5~50인 미만 중·소규모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이를 위한 ‘노동자 중심 건설공사장 안전혁신 방안’의 하나로, 해당 전문자격을 갖춘 현장(외부) 전문가와 도·시군 인허가 부서 등으로 100여 명의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도내 13개 시군 48개 공사장으로, 점검 내용은 ▲붕괴, 전도, 낙석 등 해빙기 대비 안전관리 취약사항 ▲추락, 끼임, 개인보호구 미착용 등 3대 위험분야 등이다.

 

아울러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 관련 현장별 위험성 평가 제도 활용 ▲건설재해 예방 지도계약 제도 이행 여부 등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건설공사장 산재사고 감축을 위해 중앙(국토부·고용부)-도-관계기관-시군 협력체계를 구축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건설안전 정책네트워크인 ‘경기도 건설안전협의회’를 운영하고 시군 건설안전 실태평가, 노동안전지킴이,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면서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밖에 다음해 하반기까지 노동자, 사업주 등 건설공사관계자 모두가 안전 주체로 참여하고 안전실태를 실시간 확인·관리할 수 있는 ‘경기도 건설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주식 도 노동안전과장은 “건설공사장 사고사망자 감축을 위해서는 정부, 지자체, 노동자를 포함한 건설공사 참여자의 협력체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31개 시군과 협력해 노동자 중심의 안전한 건설공사장 환경조성과 안전문화 정착·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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