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취업 취약계층 대상 경력 형성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2024년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 공공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선 경기문화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의료원 등 공공기관 근무 희망자 108명(정규직무 76명, 예비인원 32명) 내외를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18세 이상 미취업 경기도민 가운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또는 6개월 이상 장기실직자,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여성 가장 등 취업 취약계층이다.
신청은 다음 달 6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가능하며 우편 또는 방문 접수는 불가하다. 도일자리재단은 적격심사 후 근무 예정지 서류·면접평가를 별도 진행해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오는 4~10월 각 기관에 배치돼 일경험을 통한 직무역량과 경력을 쌓게 되며 징검다리 사업 전문 매니저를 통해 직무·취업역량 강화 교육, 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도 받는다.
한편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은 도내 공공기관 등에 근무하는 공공형과 사회적경제조직 기관 등에 참여하는 민간형으로 이분화해 참여자를 모집, 직무별 일경험을 취업으로 연결 지원한다.
구직자 A씨는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 공공형에 참여한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전세임대사업 관련 부동산컨설팅 업무경험을 토대로 같은 기관 신입 공채에 합격했다.
민간형에 참여한 구직자 B씨는 민간기업에서 부품개발 테스트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기업 정규직에 채용됐다.
김선영 도일자리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요즘 각종 구인기관이나 회사에서 구직자 역량과 일경험 여부 등 구인 시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 참여를 통해 일경험도 쌓고 다양한 취업 지원혜택을 활용해 취업 성공 발판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