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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화성벨트’ 구축…“경기남부 ‘반도체벨트’ 공고히”

화성지역에 이준석·이원욱 이어 ‘청년 정치인’ 구혁모 출마 채비
“수도권 중심의 연대 확장…‘미래·청년 정치’ 기치로 총선 임한다”

 

개혁신당은 4·10 총선에서 ‘화성벨트’를 구축해 경기도를 ‘반도체벨트’로 묶는 정책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한다고 밝혔다.

 

3일 개혁신당에 따르면 개혁신당은 전날 이준석 대표를 화성을 후보로 낸 데 이어 화성병에 ‘청년 정치인’ 구혁모 당대표 정무실장을 배치하면서 ‘화성벨트’를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화성시 지역구는 앞서 동탄지역(화성을)의 선거구를 화성을·정으로 분구하는 선거구 획정안이 확정되면서 기존 화성갑·을·병 지역구 3곳은 화성갑·을·병·정 4곳으로 늘었다.

 

화성을·정은 각각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현역 이원욱 의원의 출마 지역구로 확정, 화성병은 구혁모 실장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으며 화성갑은 당내에서 인물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병은 봉담읍 일대 택지개발사업으로 30~40대의 젊은 인구 유입이 늘고 있다. 개혁신당은 이 같이 수도권 중에서도 젊은 유권자의 비중이 높은 지역에 집중해 유력 후보를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개혁신당이 총선 핵심 공약으로 반도체 등 첨단산업벨트 조성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미래 먹거리, 취·창업에 관심이 높은 청년 지지층을 결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구 실장은 제8대 화성시의원을 지낸 뒤 지난 2022년 화성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46.96%의 득표율을 기록한 청년 정치인이다.

 

개혁신당은 야당 우세지역인 화성병에서 ‘미래·청년 위한 정치’를 기치로 현역 권칠승(민주) 의원에 맞서겠다는 계획이다.

 

또 개혁신당 양향자(용인갑) 원내대표가 출마한 용인 외에도 이천에 신미정 전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 선임연구원을 후보로 내 ‘반도체 전선’을 경기남부 중심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양향자 원내대표는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미래 첨단산업에 있어 경기남부벨트가 중요한 요충지인 만큼 개혁신당의 근원이 되는 곳도 경기남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 원내대표는 “경기남부는 젊음, 청년, 미래 기술, 희망을 키워드로 정치적 메시지를 낼 수 있는 발원지”라고 재차 강조하며 “공천 작업을 비롯한 총선 전략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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