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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화성을 출마선언…“동탄의 스피커 되겠다”

이준석, 화성을 지역구 교육·교통 관련 공약 발표
동탄 교육특화지구 지정·경기남부 과학고 설립 등
‘동탄발 SRT 추진’ 등 타 후보 공약 차용도 약속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4일 “동탄이 발전하기 위해선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서 누군가가 동탄을 외치고 있어야 한다. 저는 우선 동탄의 스피커가 되겠다”며 화성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진행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정치의 선두에서 광주 복합쇼핑몰을 외치던 열정과,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하고 바우처 제도를 도입하자는 용기를 이제 동탄의 발전을 위해 쓰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화성이 고교 비평준화 지역이라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팔 걷어 붙이고 돕겠다”며 ▲동탄 교육특화지구 지정 특별법 제정 ▲초·중등생 수학 성취도 평가 의무화 및 개별화 수업 실시 ▲경기 남부 지역 과학고 설립 등 교육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교통과 관련해서는 ▲동탄역 트램·복합환승센터 설립을 통한 지선 교통망 확충 등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동탄지역에서 오래 활동해 온 다른 후보들의 공약도 적극 차용하고 발전시키겠다”며 서철모 전 화성시장의 ▲동탄발 SRT 추진 공약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 제21대 총선 지표를 통해 화성 지역 민심의 견고함을 언급하면서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제가 기대는 것은 동탄의 젊은 세대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와 대통령이 서로를 악마화하는 무의미한 경쟁에 함께하기 보다는 30년 뒤에도 살아가야 하는 우리 세대의 고민을 선거의 중심에 올려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며 총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그는 “경기 남부 지역은 지금까지 보수정당이 방치해 뒀기 때문에 다른 대안이 없어 민주당의 텃밭이 됐고 지역 정가에서 경쟁이 사라졌다”며 “이제 동탄이 경쟁 속에 다시 뛰도록 개혁신당에게 힘을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작게는 동탄의 미래를, 크게는 경기 남부의 미래를 그려 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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