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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경기남부 집중공략에 이틀째 ‘구름 인파’

7일과 8일 수원·성남·용인 오가며 자당 후보들 지원사격
전통시장 등 방문하는 곳마다 인파 몰려…‘존재감 과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성남과 용인을 잇달아 방문하면서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섰다.

 

전날 수원 방문에 이어 이날에도 한 위원장을 보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로 성남·용인 일대에는 구름 인파가 몰렸다.

 

한 위원장을 둘러싼 인파는 성남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시작된 아침 거리인사부터 마지막 방문지인 용인 중앙시장까지 오전·오후 내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당원이 아닌 일반 시민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들은 한 위원장에게 사진 촬영 요청을 하거나 선물을 주려는 목적으로 1시간가량 기다리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최은정(45·용인 죽전동) 씨는 “보정동 카페거리에 한동훈 위원장이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찾아왔다. 팬의 입장으로서 간식을 주고 싶어 발걸음 했다”고 말했다.

 

문혜숙(54·성남 분당동) 씨도 “한동훈 위원장과 같이 사진을 찍기 위해 1시간 전부터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이날 전통시장 방문 소식에 한껏 기대감에 부풀었던 시장 상인들은 “많은 인파가 몰린 탓에 인사조차 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홍금자(67·용인중앙시장) 씨는 “한동훈 위원장이 온다고 해서 이야기 나누길 기대했는데 상인회를 들리고선 인파가 몰려서인지 그냥 지나쳤다. 다른 상인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며 아쉬워하고 있다”고 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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