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2000명 태운 플라이 앤 크루즈…올해 첫 인천 크루즈터미널 입항

 

올해 첫 ‘플라이 앤 크루즈’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찾았다.

 

인천시는 지난 8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리비에라호가 승객 1238명과 승무원 800명 등 총 2038명을 태우고 입항했다고 10일 밝혔다.

 

6만 6000톤급인 리비에라호는 일본 나가사키에서 출발해 인천항으로 입항했으며, 1000여 명의 승객은 하선 후 주변 관광 또는 인천공항을 통해 본국으로 귀국하게 된다.

 

이튿날인 9일에는 공항에서 입국한 후 국내 관광을 마친 새로운 1000여 명의 승객을 태운 뒤 인천에서 출발한다. 한국 제주·부산과 일본 구마모토·아마미·나하·고베·시미주·요코하마를 11일 동안 항해한다.

 

이 선박은 ‘플라이 앤 크루즈 모항’이면서 오버나잇(1박 정박) 크루즈로, 첫날 하선한 일부 관광객들이 신포시장·G타워 등을 돌며 야간관광을 즐겼다.

 

출항에 필요한 와인, 식자재, 신선식품 등 20억 원 상당의 선용품이 실려 인천 관광과 더불어 관련 선용품 업계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첫 입항이자 플라이 앤 크루즈 모항을 기념해 선장 등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와 꽃다발을 증정하는 환영식을 열었다.

 

크루즈터미널 앞에서 대취타 공연과 함께 궁중 퍼레이드를 진행했으며, 전통놀이·복주머니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을 운영했다.

 

인천 관광 편의를 위해 관광안내소와 무료 셔틀, 시티투어버스도 운영했다.

 

플라이 앤 크루즈는 외국 관광객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국내 관광 후, 인천항에서 모항으로 출항하는 크루즈를 이용하는 관광이다.

 

올해 인천항에는 리비에라호를 포함해 총 5항차(1만 483명) 플라이 앤 크루즈가 입항할 예정이다.

 

시는 인천항에서 모항으로 출항하는 고부가가치 관광으로 지역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선용품 구입 등으로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환영식에 참석한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올해 첫 번째이자 처음으로 인천에 입항한 리비에라호 승무원과 승객들을 환영한다”며 “국제적인 수준의 인천공항과, 크루즈터미널을 보유한 플라이 앤 크루즈에 최적인 맞춤형 도시인 만큼 크루즈 허브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