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0 (화)

  • 흐림동두천 25.6℃
  • 흐림강릉 30.1℃
  • 구름많음서울 26.5℃
  • 구름많음대전 26.7℃
  • 맑음대구 26.5℃
  • 맑음울산 25.8℃
  • 구름많음광주 26.4℃
  • 맑음부산 26.7℃
  • 맑음고창 26.1℃
  • 맑음제주 27.7℃
  • 구름많음강화 24.7℃
  • 구름조금보은 26.1℃
  • 맑음금산 26.3℃
  • 맑음강진군 24.9℃
  • 맑음경주시 25.3℃
  • 맑음거제 26.0℃
기상청 제공

이준석 “수사대상이 호주로 도피?…민주당은 지적도 못해”

이준석, 이종석 전 국방부장관 겨냥해 정부 비판
민주당에 “지적도 못하고 내부싸움 ‘지리멸렬’해”
“누가 나쁘냐는 경쟁 속에서 정치해서는 안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0일 “어떻게 수사대상인 사람이 출국금지를 풀고 대한민국을 떠나 호주로 도피한다는 말인가”라며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출국과 관련해 정부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화성시 다원이음터 대강당에서 열린 개혁신당 화성을·정 당원간담회에서 “채상병 사건에 있어 수사대상인 이 전 장관이 출국금지를 풀고 오늘 저녁 7시에 호주로 출국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건 다 예고된 일이었다. 당대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2명이나 쫓아내고 자기 수하에 있던 사람을 비대위원장으로 앉혀서 정당을 운영할 정도로 정당민주주의 이해가 박한 사람이라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앞으로는 더 위기에 빠뜨릴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 나라의 국방장관이었다는 사람이 그렇게 하는데도 지금 제1야당이라고 하는 민주당은 지적도 하지 못하고 내부싸움 속에서 지리멸렬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더 이상 대한민국을 윤석열이 나쁘냐, 이재명이 나쁘냐, 김건희가 나쁘냐는 경쟁 속에서 정치를 해나가서는 안 된다. 누가 물어보면 셋 다 나쁘다고 해야 한다”며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그들이 아니라 해결해야 될 정치적 과제들”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한민국에 윤석열, 이재명 외에 다른 세력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다시는 투표용지에 선택하기 어려운 2개가 올라가는 상황이 생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