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0 (화)

  • 흐림동두천 25.6℃
  • 흐림강릉 30.1℃
  • 구름많음서울 26.5℃
  • 구름많음대전 26.7℃
  • 맑음대구 26.5℃
  • 맑음울산 25.8℃
  • 구름많음광주 26.4℃
  • 맑음부산 26.7℃
  • 맑음고창 26.1℃
  • 맑음제주 27.7℃
  • 구름많음강화 24.7℃
  • 구름조금보은 26.1℃
  • 맑음금산 26.3℃
  • 맑음강진군 24.9℃
  • 맑음경주시 25.3℃
  • 맑음거제 26.0℃
기상청 제공

경기도, 신재생에너지기업 저금리대출 추진…자금 1267억 확보

경기RE100 달성 위한 저금리 융자지원 사업
道, 도 예산·은행자금 등 활용해 대출금 조성
3월부터 순차적으로 자금 소진 시까지 시행

 

경기도는 경기RE100 달성을 위해 도 예산과 은행자금 등을 활용해 조성한 약 1267억 원 규모의 대출금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 관련 기업에 에너지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소규모 태양광발전소의 저금리 융자 120억 원 ▲은행자본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이자 차액 보전 333억 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태양광·에너지 효율화 사업자 보증지원 및 2% 이자 감면 800억 원 ▲전력 사용량이 많은 산업단지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효율화 저금리 융자 15억 원 등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도는 500kW 이하 소규모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에너지 융자지원을 실시한다.

 

전년 대비 95억 원이 늘어난 12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3% 저금리 융자지원으로 소규모 발전사업자의 금리 부담을 덜 계획이다.

 

지원 기준도 발전사업자 수요에 맞춰 기존 200kW까지 지원하던 설비용량을 500kW까지 늘리고, 융자 한도를 3억 2000만 원에서 8억 5000만 원까지 증액했다.

 

아울러 도는 신재생에너지 대출에 대한 이자 지원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300kW 이상 중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신규 설치하는 기업이 도와 협약을 맺은 은행에서 자금을 대출받으면 도가 이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공모 형식으로 금융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며, 융자 규모는 333억 원이다. 도는 올해 대출 이자 명목으로 10억 원의 예산도 별도 확보한 상태로, 향후 3년간 3% 규모의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보급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경기RE100 달성을 위해 산단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효율화 융자도 추진한다.

 

도는 15억 원의 예산을 신규로 편성해 에너지 효율화 기기를 설치하는 기업에 최대 5억 원, 금리 3%의 저금리 융자지원을 통해 전력 소비량을 줄일 계획이다.

 

에너지 효율화 기기는 노후 보일러 교체, 폐열 재사용, LED 조명 등 에너지절약을 할 수 있는 기기를 말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 및 4개 은행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태양광·에너지효율화 사업자 보증·이자 지원을 실시한다.

 

세부적으로 도내 태양광·에너지효율화 시설 설치·제조·관리 기업(800억), 일회용품 대체재 제조기업(100억), 기후테크 기업(100억)에 대해 총 1000억 원 규모의 특별금융지원을 추진한다.

 

도는 ‘경기도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보증’ 상품을 11일 출시해 기업당 5억 원 이내 대출에 대한 보증을 지원하고 추가로 연 2.0%p의 이자 감면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되는 각 금융 지원 사업은 자금 소진 시까지 추진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국내외적인 경제난 속에서도 재생에너지 시장이 위축되지 않도록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RE100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