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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 출범…3단계 추진

 

인천시가 2026년 7월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 등 새로운 행정체제 출범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시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법률 제정에 따른 ‘자치구 출범 준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출범준비 기본계획을 통해 ▲행정지원 ▲재정지원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등 세 분야로 나눠 준비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중 출범준비 전담 조직을 설치·운영해 체계적인 준비와 시 관계부서 및 해당 구와의 협조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행정지원 분야는 새로운 자치구에 대한 조직설계 및 인사 운영, 법정동·행정동 조정, 자치법규 정비, 지방공공기관 통합·조정 지원, 민간사회단체 통합·분리 지원, 사무·재산 인계인수 지원 등이다.

 

재정지원 분야는 재정 조정방안 마련, 예산 편성 및 결산, 기금 운영, 지방세 등 승계 및 처리, 금고 지정 등이다.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분야는 청사 확보 지원, 정보·통신 시스템 지원, 공부·공인 정비 지원, 안내표지판 정비 지원 등이다.

 

시는 자치구 출범준비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3단계에 걸쳐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1단계는 올해 상반기까지로, 현 행정체제혁신과의 업무를 재편해 분야별 사전 준비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되는 2단계에서는 전담 조직 설치·운영과 함께 관계 부서 및 해당 구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분야별로 준비작업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신설구 조직·배치 인력에 대한 인사작업, 2026년도 예산 편성작업과 함께 분야별 준비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월 9일 국회 의결과 1월 30일 정부의 공포로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다. 현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하고,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선 9기가 시작되는 2026년 7월 1일부터 인천은 2군·8구에서 자치구 한 개가 늘어난 2군·9구로 확대 출범하게 된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이번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과 유사한 사례가 없었고, 다양한 의견이 도출될 수 있는 만큼 준비과정에서 여러 변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로운 행정체제가 원활히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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