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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수원후보들 “야당은 수원 방치, 여당이 바꿀 것” 한목소리

김현준·홍윤오·방문규·이수정·박재순 등 여당 후보, ‘야당 심판론’ 제기
박재순, 유권자 향해 “민주당 감언이설에 속으면 향후 4년 변화없다”
방문규 “공약 복사하고 우린 다르다고 주장” 김영진에 쓴소리 하기도

 

국민의힘 수원 후보들이 14일 더불어민주당 수원 후보들을 향해 “야당이 발표한 공약을 보면 새로운 내용 없이 지난 12년 동안 해왔던 이야기”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현준(수원갑)·홍윤오(수원을)·방문규(수원병)·이수정(수원정)·박재순(수원무) 등 여당 수원 후보 5명은 이날 국민의힘 수원후보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 심판론’을 내세우며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했다.

 

여당 후보들은 민주당 소속의 수원시장에 이어 국회의원들이 수년간 연임하면서도 지역 현안을 해결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현안 해소와 ‘경부선 철도 지하화’, ‘수원교육 4.0’ 등 새로운 공약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방문규 후보는 “수원시민이 여러 차례 기회를 줬음에도 민주당 의원들이 공약을 완료한 것이 있는가”라며 “수원 군공항 이전과 경기도청 청사 이전 후 개발은 공약만 하고 진도가 전혀 나가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철도 지하화도 국민의힘 중앙당이 먼저 공약으로 채택했고 민주당이 그대로 복사한 내용”이라고 꼬집었다.

 

방 후보는 최근 김영진(민주·수원병) 후보가 여당의 철도 지하화 공약 내용을 두고 “사업 범위가 타당성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공약을) 그대로 복사해 놓고 ‘자기는 다르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고 쏘아댔다.

 

박재순 후보는 수원 영통지역 최대 쟁점인 영통소각장 이전 문제를 언급하며 “유권자들이 (민주당의) 감언이설 공약에 속는다면 앞으로의 4년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 수원과 화성의 지역 갈등으로까지 번진 수원 군공항 이전에 대해선 “2014년부터 민주당은 (수원 군공항 이전에) 수백억 원을 썼는데 어디까지 추진됐는가. (수원시민은) 10년을 속았다”며 민주당을 거듭 질타했다.

 

이어 홍윤오 후보는 “(수원 군공항 이전은) 정부와 지자체가 종합적으로 토의하고 주민의 합의를 이끌어야 해소될 문제”라며 “정부·여당의 힘 있는 후보들이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실현 가능한 공약을 연달아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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