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함께할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을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012, 2017, 2023년 3차례 여성친화도시에 선정됐다.
또,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을 운영해 성·연령·장애유형 등으로 불편을 겪거나 차별받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지속가능한 여성친화도시를 위해 시민 참여를 강화한 ‘안양형 여성친화도시’를 제시하고, 시민참여단의 영역과 역할을 확대했다.
이에 시민참여단은 지난해 안양여성친화도지 제작을 위한 기관 정보수집 및 위치확인,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예방 합동 캠페인 및 점검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했다.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로, 안양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의 시민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희망하는 시민은 관심 분야(안전·경제활동·돌봄·지역사회·성평등 인식·역량개발)와 지원동기 등을 기재한 지원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시청 여성가족과를 찾아 제출하면 된다.
모집 결과는 오는 4월 중 개별 통보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속가능한’ 여성친화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의 주체적인 참여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시민참여단과 시민들이 활발하게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