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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자립준비청년 임대보증금 전액 지원…예산 8억 3천만 원 투입

GH 공공임대주택 78호에 표준임대보증금 지원
최대 7266만 원 지원…기존 입주자도 참여가능
민간위탁심의 등 거쳐 올 하반기 신청접수 계획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임대보증금 전액을 지원하는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을 올 하반기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 그룹홈(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상이 되면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의미하는데 도에서만 매년 약 260명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도는 임대보증금 일부만 지원하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GH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경우 내야 하는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7266만 원의 표준임대보증금 전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신규 입주자뿐 아니라 기존 입주자도 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예산으로는 도민환원기금을 활용해 8억 3000만 원을 확보, 총 78호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민간위탁심의, 위수탁 계약체결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위탁기관을 통해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주거 불안은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진출하면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다. 이에 도는 지난 2022년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도의회와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후 주거지원 간담회, 대책회의 및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청년 맞춤형 상담센터 설치를 통해 다양한 사회서비스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또 주거복지와 지원사업을 한 번에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원사업을 구체화했다.

 

한편 도는 자립준비청년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기존 경기복지재단에서 운영했던 희망디딤돌센터와 멘토-멘티 함께서기, 마음건강 상담지원 등 민간위탁사업을 올해부터 통합한다.

 

통합 운영되는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사업은 자립생활관 18실, 자립체험관 6실 등 주거공간 24실로 운영한다.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자립준비청년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해 자립할 수 있도록 사회 전체가 든든한 울타리가 돼야 한다”며 “우리의 혜택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적응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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