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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소기업 연구개발 예산 82억 원 확보…전년대비 33%↑

R&D 사업비 지난해 62억→올해 82억 확대
중앙정부 예산 삭감 공백 메우기 위한 증액
도-시군 협력해 2개 사업→55개 과제 지원

 

경기도는 중앙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위기에 놓인 도내 R&D기업 지원을 위해 2개 사업, 55개 과제에 총 82억 5000만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지원하는 2개 사업은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 등이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도와 시군이 협력해 산·학·연의 기술협력을 촉진하고 기업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지원사업이다.

 

도내 소재 기업이나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9개 시군이 참여해 도비 40억 원과 시군비 8억 5000만 원을 확보해 총 48억 5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원 규모는 일반분야 18개 과제 최대 1억 원, 시군 17개 과제는 참여 9개 시군에 위치한 경우 해당 시군에서 추가로 5000만 원을 지원해 최대 1억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9개 시군은 용인, 고양, 남양주, 파주, 이천, 포천, 여주, 동두천, 가평 등이다.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은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업부설 연구소를 신규 설립했거나 다른 지자체에서 도로 이전한 지 3년 이내인 기술 기반 기업을 선정해 10개 과제에 연간 최대 1억 5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업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사업참여 시 신청 서류를 간소화한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전에는 사업 신청 시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13개,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은 14개의 서류를 제출해야 했지만 올해는 기술 개요서와 자격요건 서류만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우수한 기술적 성과 창출 및 기술개발 성과 활용을 위한 R&D 전문가 컨설팅 지원과 IR(기업 홍보활동) 연계 지원 등 후속지원 분야를 신설해 기술개발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정부 R&D 예산 삭감으로 위기에 놓인 도내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시군과 협력해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주도 기술혁신을 통해 더 많은 기회의 경기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도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12일까지 경기도 R&D관리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 누리집 또는 경기도 R&D관리시스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도는 R&D 관련해 올해와 동일한 2개 사업의 45개 과제에 총 62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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