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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힘 “수원 군공항 이전, 민주당이 백지화한 것 아니냐”

20일 수원 군공항 이전 책임공방 기자회견
경기국제공항-수원 군공항 이전 연계 촉구
문병근 “민주, 군공항 이전 오히려 후퇴시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20일 책임공방으로 논란이 된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사업이 백지화되는 것 아니냐”며 공세에 나섰다.

 

문병근 도의원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시민의 염원을 이뤄줄 것처럼 내걸어 표를 받고선 왜 실제로는 오히려 (군공항 이전을) 후퇴시켰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원 군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사업은 서로 연계된 사업”이라며 “이번 총선 민주당 후보의 공약 중에도 관련 내용이 있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수원 군공항 이전도 경기국제공항 추진 계획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사업의 근거인 경기국제공항 지원 조례에는 ‘군공항은 제외한다’고 돼 있다. 당시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의 담당부지사이자 수원무에 출마한 염태영 후보는 이를 묵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도 염 후보를 비롯해 백혜련, 김영진 후보가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군공항 이전을 연계하겠다는 취지의 공약을 내걸었는데 화성 등 타 지역구 민주당 후보들은 오히려 군공항 이전 사업 백지화를 공약했다”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이어 “이 정도면 군공항 이전 사업은 민주당에 의해 백지화 되는 것이 아니냐”며 “민주당은 시장, 도지사, 국회 180석 등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 권력을 사업 백지화에 쓴 것이 아니고 무엇이냐”고 민주당 수원 후보들의 공약 실현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수원 군공항은 그곳에 있고 시민들은 피해 받고 있다”며 “(민주당은) 공약이라며 내걸고는 실제로는 다르게 움직일 거냐. 백혜련, 김영진, 염태영 후보는 수원시 등 경기도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후보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문 의원을 비롯해 한원찬, 김호겸, 이애형, 이오수, 김도훈, 이호동 도의원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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