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5.6℃
  • 흐림강릉 31.7℃
  • 맑음서울 27.1℃
  • 맑음대전 27.4℃
  • 맑음대구 30.4℃
  • 맑음울산 29.8℃
  • 맑음광주 27.5℃
  • 맑음부산 28.3℃
  • 맑음고창 26.9℃
  • 맑음제주 29.1℃
  • 맑음강화 25.0℃
  • 맑음보은 25.8℃
  • 맑음금산 26.1℃
  • 맑음강진군 27.3℃
  • 맑음경주시 28.1℃
  • 맑음거제 26.6℃
기상청 제공

이준석 “韓, 제2차 ‘서천판 카노사의 굴욕’ 연출 말아라”

“윤 대통령, 로봇 세워놓고 총선 책임 회피해”
“한동훈, 권력욕구와 주인 사이에서 방황 중”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0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제2차 서천판 카노사의 굴욕을 연출할 것이 아니라면 윤석열 대통령의 당무개입 고리를 끊어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제15차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자신이 조종할 수 있는 로봇 아바타인 한 위원장을 세워놓고 이번 총선의 책임을 회피하려고 했던 것은 만천하가 아는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위원장을 ‘셀카로봇’, 윤 대통령을 ‘로봇 주인’에 빗대 “총선 후보등록을 앞두고 여당 내에서 로봇 주인과 로봇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셀카로봇은 권력욕구와 로봇 주인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고 정부·여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이 지난 1월 서천시장에서 윤 대통령과 만난 것을 언급하며 “유권자에게는 ‘선채로 죽겠다’며 센 말을 내뱉지만 윤 대통령 앞에서는 (주인을 해치지 못한다는) 로봇 제1원칙을 절대 넘어서지 못하는 꼭두각시로 비춰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본인을 옥죄고 있는 로봇 원칙을 깨고 정권심판을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감정을 갖고 정치를 하라”고 한 위원장에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