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4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졌다.
20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대구 남구에 있는 대명2동 명덕지구 재개발 사업장에서 40대 A씨가 추락했다. A씨는 아파트 7층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현장 1층에 누워있는 A씨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CPR) 등 조치를 취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발생 시간이 점심시간이어서 작업 중에 사고를 당했는지 사건 발생 과정에 대해 자세하게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동 당국은 사고 현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업장인 것으로 파악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 여부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