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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 만나 “디지털 분야 개척자될 것”

22일 스텐 슈베데 대사 경기도 방문
전자정부 경험 공유 등 협력 논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스텐 슈베데(Sten Schwede)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를 만나 경기도와 에스토니아 간 협력 관계 구축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22일 경기도청을 방문한 스텐 대사를 만나 “에스토니아는 디지털정부 선도국인데 도는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을 디지털정부뿐 아니라 도민 삶 전반에 활용하는 데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도는 디지털 분야에서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 개척자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제 주요정책 중 하나가 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를 위해 제1·2판교테크노밸리에 이어 제3판교도 조성하고 있다. 스타트업 천국을 만드는 과정에서 에스토니아와도 많은 협력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실무협의체 구축을 제안했다.

 

스텐 대사는 “에스토니아는 한국의 도시 정도만큼 작지만 이레지던시(e-residency·전 세계 최초 전자영주권 제도)를 도입한 디지털 강국으로 인구 5억 규모 유럽연합(EU) 시장 진출의 관문”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도 여러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역이라고 들었다”며 “협력 가능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텐 대사는 면담 후 판교 경기 스타트업 캠퍼스를 방문하고 경기도 스타트업 기업 육성 정책에 대한 내용을 청취하고 관련 시설을 시찰했다.

 

도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지역 간 디지털 산업 분야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에스토니아는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와 함께 발트 3국으로 불린다. 지난 2014년 이레지던시를 도입했으며 유럽에서 인구당 가장 많은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을 배출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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