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인천시, 고정밀 전자지도 수시 갱신 체계 도입…국비 13억원 확보

국토교통부 공모 도전해 국비 확보…총사업비 49억원
올해 도시지역 89.75㎢ 갱신…내년 도서‧경제자유구역 확장

 

인천시가 전국 광역시‧도 최초로 고정밀 전자지도 수시 갱신 체계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라이다‧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해 변화된 도시 내 도로‧건물 등의 정보를 수시로 갱신할 수 있는 정밀 전자지도를 구축하는 것이다.

 

그동안 시는 전체 행정구역 면적 1105㎢ 중 도시지역 596㎢의 전자지도를 구축했다.

 

이를 각종 공간정보 시스템에 활용해 주요 정책 입안 및 계획 수립과 인허가 업무, 건설공사 설계, 도시 계획 및 관리 업무, 시설물 관련 통계자료 등 공공 및 민간분야 행정업무의 기초자료로 사용했다.

 

하지만 5년부터 15년 이상 지형‧지물 등의 변화 정보가 갱신되지 않은 지역이 발생하며 공간 정보의 활용성 측면에서 제약과 한계가 있었다.

 

시는 국토교통부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공모에 도전해 올해 국비 13억 원을 확보했다. 총사업비는 49억 원이다.

 

올해는 1단계로 주요 도시지역 중 활용도와 최근 갱신된 연도를 고려해 89.75㎢를 우선 갱신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2단계로 도서지역 및 경제자유구역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이를 통해 2026년부터 광역시‧도 최초로 고정밀 전자지도 수시 갱신을 실현할 계획이다.

 

민선 8기 주요 역점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 및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3차원 모델 구축, 주요 공원 및 섬 관광콘텐츠 발굴 등 시민친화형 디지털 트윈 데이터 활용 기반도 구축한다.

 

시는 각종 행정정보를 활용하는 갱신 체계 도입으로 수정 제작비용도 연간 50억 원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석진규 시 토지정보과장은 “증가하는 고정밀 전자지도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별 공간정보 불균형 해소와 시민이 실감할 수 있는 고품질‧고정밀 공간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