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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김동연에 입당 권유…“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

“이재명 대표 발언, 한동훈-김동연 ‘일석이조’ 노려”
“보수·진보 사이에서 개혁 이룰 유일한 대안될 것”

 

개혁신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원서도 전락’ 발언을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한 견제라고 주장, “개혁신당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며 김 지사에 러브콜을 보냈다.

 

정인성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된 논평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의 발언은) 경기분도를 적극 추진해 온 김 지사를 제거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 대표는) ‘경기분도 반대’라는 돌로 한동훈과 김동연, 두 경쟁자를 때리는 ‘일석이조’를 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의 대권에 조금이라도 방해가 될 것 같은 당내 인사들을 어떻게 해왔는지 생각해 보라. 이낙연, 박용진 그 다음은 김동연인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분도-메가서울 동시 추진은 마치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처럼 서로 상충된 정책이다. 메가서울 자체도 반대하지만 행정구역 개편 등 문제는 주민투표로 결정하면 된다”며 김 지사가 그간 밝혔던 입장을 지지했다.

 

앞서 김 지사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주장한 경기분도-메가서울 동시 추진과 관련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서울 편입은 양립 불가능하다. 서로 양립할 수 없는 것을 선거를 앞두고 한다고 하는 것은 총선을 위한 정치쇼에 불과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정 대변인은 “개혁신당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 합리성을 잃은 보수와 도덕성을 잃은 진보 사이에서 개혁을 완수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23일 의정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관련 민주당 후보들의 공약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매우 신중하게 절차와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 재정 대책 없이 분도하면 여러분(경기북부)은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해 강원도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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