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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규 교보생명 사장 취임…"변화·혁신 절실"

"'좋은 성장' 실현 위해 임직원과 함께 노력"

 

조대규 교보생명보험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 일성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보험사업 개선에 집중해 '좋은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교보생명은 조 신임 대표이사가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조 대표는 취임사에서 "현재 생명보험 산업은 성장성이 정체되고 수익성이 저하되는 상황에 놓여있다"며 "기업 경영 전반에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회사는 양손잡이 경영을 추진 중으로 보험사업 담당 대표이사로서 기존 보험사업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교보생명의 '좋은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보험사업 성과 창출을 넘어 임직원을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가 언급한 '좋은 성장'은 삶의 역경에 처한 사람들을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돕는 생명보험 제도가 본래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보험사로서의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라는 게 교보생명 측 설명이다.


교보생명은 2021년부터 2인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 중이다. 이를 통해 본업인 보험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장기 전략 및 기획, 자산운용 등 미래 먹거리 전략을 추진하며, 조 대표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험사업을 담당한다.


조 대표는 "업무를 추진하는 데 조직 간 소통과 공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적극 실천해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보험 사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교보생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범대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영업 현장을 담당하는 FP본부장, 계성원장(연수원장), 영업교육팀장, 전략기획담당,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 등 보험업 전반을 두루 경험한 정통 '교보맨'으로 불린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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