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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의료개혁, 환자 입장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협의체 통해 대화 이어가되 증원은 필요해”
“영통구에 아동전문병원 신설해 의료수요 대응할 것”

 

이수정(국힘·수원정)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4일 정부가 의사단체와 협의에 나서기로 한 것에 대해 “무엇보다 환자들의 입장이 최우선이다.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해결안 도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의료개혁과 관련해 수원에 위치한 아주대학교병원을 예시로 들며 “의대 정원이 20년째 40명에 불과해 지역·필수의료체계 구축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정협의체를 통해 대화는 이어가되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필요조건으로 확실한 증원은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 자신의 아동전문병원신설 공약에 대해 “영통 지역은 지난해 기준 평균연령이 38.7세로 젊고, 수원시 14세 미만 어린이가 약 14만 명으로 수원 전체인구의 11.5%를 차지한다”며 “아이도 많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 아이를 키우고 싶어 하는 청년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문제는 바로 병원인데, 야간에 진료 가능한 아동청소년병원은 1곳 정도 밖에 없으며 그 마저도 지역 ‘의원’이라 긴급한 수요에 대응하기 역부족”이라고 영통구의 의료현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4년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전문병원 현황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는 2개소에 불과하다”며 “의료법인을 유치하되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 지정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1월 아주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의료원장을 역임한 배기수 소아청소년과 명예교수와 아동전문병원 필요성 등 현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관련 공약을 낸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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