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4.6℃
  • 구름조금강릉 8.5℃
  • 박무서울 6.9℃
  • 맑음대전 5.4℃
  • 박무대구 4.4℃
  • 맑음울산 7.7℃
  • 박무광주 7.2℃
  • 맑음부산 9.9℃
  • 구름많음고창 5.0℃
  • 구름많음제주 13.0℃
  • 구름조금강화 4.4℃
  • 구름조금보은 4.1℃
  • 맑음금산 5.0℃
  • 맑음강진군 4.0℃
  • 맑음경주시 5.0℃
  • 맑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4·10 격전지 여론조사] 수원정 김준혁 49.7%·이수정 40%…오차범위 밖 차이

경기신문·알앤써치, 수원정 4·10 총선 여론조사
두 후보 격차 9.7%p…원천동·영통1동서 초접전
광교동·매탄동에서 김준혁 지지율 50%대 넘어
중도층, 49.8%…보수·진보 지지층 합친 수준
정당지지도, 국힘·민주 오차범위 내 0.6%p 차이

 

광교신도시와 영통1동, 매탄동이 속한 수원정에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문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3~25일 3일간 수원정 선거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4·10 총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김준혁 후보가 49.7%, 이수정 후보가 40%의 지지율을 보였다. 김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는 9.7%p로 오차범위(±4.4%p) 밖이다.

 

지역별 후보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김 후보와 이 후보는 원천동·영통1동에서 각각 44.6%, 44%를 기록하면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교동에서 김 후보의 지지율은 50.7%로 이 후보(37%)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매탄동에서도 김 후보는 53.6%, 이 후보는 39.3%의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대에 따른 후보의 지지율 차이도 크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8~29세(50.7%)와 30대(54.9%), 40대(50.8%), 50대(51.9%)에서 모두 절반이 넘었고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각각 43.8%, 34.5%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 후보는 60대와 70대 이상에서 각각 52.7%, 57.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또 18~29세에서 34%, 30대에서 35.3%, 40대에서 33.2%, 50대에서 44.1%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수원정의 중도층(중도 40%·잘 모름 9.8%) 비율은 49.8%로 보수(27.6%)·진보층(22.6%) 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광교동은 중도층(중도 48.2%·잘 모름 7.8%)이 56%, 원천동·영통1동과 매탄동은 각각 50.3%(중도 42.4%·잘 모름 7.9%), 43.5%(중도 30%·잘 모름 13.5%)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35.6%)과 민주당(35%)이 0.6%p 격차를 보이며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11.7%, 개혁신당 3.9%, 새로운미래 2.8%, 기타정당 2.4%, 녹색정의당 0.5% 순으로 집계됐다. 무당층 비율은 8.2%(지지정당 없음 7.4%·잘 모름 0.8%)다.

 

연령대에 따른 정당지지도를 보면 민주당은 70대 이상(24%)을 제외하고 18~29세(34.8%), 30대(35.2%), 40대(39.1%), 50대(35.7%), 60대(33.4%)에서 모두 30%대를 웃도는 지지율을 기록헸다.

 

국민의힘은 30대(31.7%)와 50대(45.2%), 60대(43.4%), 70대(57.5%) 이상의 지지율이 30%대를 넘었고 18~29세와 40대에서 지지율이 25.2%, 28.5%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11.7%로 30대(13.5%)와 50대(15.5%)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자 중 90.5%는 김 후보, 국민의힘 지지자 중 93.2%는 이 후보에 각각 투표하겠다고 응답하며 높은 충성도를 보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 89.7%도 김 후보를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가상번호(99%)와 유선전화 RDD(1%)로 진행됐다. 응답률 2.9%,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