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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유럽 수출 위한 CPNP 인증 지원 확대…화장품기업 10개사 모집

경기FTA센터, 해외인증 비용 지원 사업 실시
도내 화장품 기업에 인증비용 350만 원 지원
지난해 대비 50만 원↑…자부담 후 환급 방식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경기FTA센터)가 도내 화장품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필수 해외인증인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tal) 비용을 지원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2024 비관세장벽 대응 CPNP 지원사업’ 신청을 다음 달 9일까지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CPNP는 유럽연합(EU)의 공식 화장품 온라인 등록(신고) 포털사이트로, 유럽연합 27개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4개국에 유통되는 모든 화장품은 CPNP를 통해 등록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 치아미백제, 치아 세척⸱소독 제품 등이 유럽에서는 화장품 규제 대상에 포함돼 관련 품목의 유럽 수출을 준비하는 기업은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에 도는 관련 기업 10개사에 인증 비용을 최대 3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300만 원 대비 50만 원 증액된 것으로, 기업이 자부담한 후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유럽으로 화장품 수출을 준비하는 도내 전년도 수출 금액 2000만 달러 이하 중소기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FTA센터 누리집 공지 사항이나 전화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점차 강화되는 비관세장벽으로 통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첫 관문인 해외 인증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도내 기업들이 비관세장벽을 넘어서 대응 능력을 갖춰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PNP 등록은 제조사 정보 확인과 안전성 테스트 등을 거쳐 유럽 내의 책임자(RP) 선정 및 계약 체결, 제품 정보 파일(PIF), 화장품 제품 안정성 평가 보고서 등을 필수로 작성해야 한다.

 

이같은 절차는 해외 인증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제품별로 등록돼야 해서 중소기업에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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