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경기북부와 디엠지(DMZ) 일원에서 2024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페스티벌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임미정 한세대 교수가 총감독으로 위촉됐다.
행사는 ▲국제음악제, 평화음악회, 전시회 등 예술행사 ▲에코피스포럼, 특별강연, 정책 공모전 등 학술행사 ▲평화 걷기, 마라톤 등 스포츠 행사로 구성됐다.
하반기 캠프그리브스 2차 개방과 연계해 기회소득예술인이 참여하는 전시회, 경기도체육대회, 디엠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도 열린다.
폐현수막 리사이클링 장바구니 제작 등 RE100 개념을 적용한 행사도 진행된다.
이밖에 남북출입국사무소에서 북한이탈주민 거리공연, 도라산역까지 운행하는 디엠지 평화열차 등 공연, 전시 행사를 연계한 평화관광 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다.
조창범 도 평화협력국장은 “디엠지는 생태, 평화, 역사적 가치가 부각되는 일상적인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디엠지 일원의 관광자원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과 연계해 전 세계가 찾아오는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