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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4만 825가구 분양 예정…전년 동월比 2배↑

수도권 1만4196가구, 지방 2만6629가구

 

이달 전국에서 4만여 세대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지난해 동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물량이다.

 

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은 45개 단지, 총 4만 825세대로 조사됐다. 일반 분양 규모는 3만 4091세대다. 전년 동월 대비 총 세대수는 169%, 일반분양은 186% 늘어난 수준이다. 

 

수도권에서 1만 4196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경기 8821세대, 인천 4309세대, 서울 1066세대 순이다. 경기는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Ⅰ, Ⅱ) 2512세대와 김포시 김포북면우미린파크리브 1200세대 등 대단지 아파트가 4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은 강동구 성내5구역을 재개발한 그란츠리버파크 407세대, 영등포구 1-13구역을 재개발한 영등포센트럴푸르지오위브 659세대가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은 계양구 계양롯데캐슬파크시티(2, 3BL)에서 3053세대의 대단지 분양이 눈길을 끈다. 지방은 2만 6629세대가 공급된다. 

 

지난달 공급 실적률은 9%(일반분양 기준 8%)였다. 청약홈 개편 소식에 따라 계획 물량 자체도 적었으나, 3월 마지막 주 계획한 물량도 일정이 미뤄지며 공급실적률이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한편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자는 총 2556만 3099명으로 전월 대비 1723명 증가했다.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2022년 6월 2703만 1911명에서 같은 해 7월 2701만 9253명으로 감소한 이후 20개월 만이다.

 

지난 2월 21일 출시된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등 청약 금융제도가 확대 시행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또 청약제도 개편으로 청약통장을 보유한 청년과 신혼부부, 출산가정 등에 주어지는 혜택이 늘어나면서 청약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졌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 결과는 여전히 쏠림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금리가 낮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한 고금리 기조와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 등이 인상되며 분양가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으로 분양가 상승 피로감 등이 맞물리면서 입지나 가격 경쟁력이 있는 단지를 고르는 옥석 가리기가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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