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기능경기대회의 참관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414/art_17119575109713_78ca5c.jpg)
경기도는 최고의 숙련기술인을 선발하는 ‘2024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가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는 도 산업의 혁신·발전을 이끌 숙련기술인력 양성·발굴을 위해 도와 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이날부터 5일까지 5일간, 수원·안산·남양주 등 도내 5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모든 경기장을 개방해 도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열린 경기장인 수원컨벤션센터는 미래자동차 자율주행 체험, 드론운전 시뮬레이션 등 4차 산업혁명 숙련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숙련기술체험관과 채용박람회를 운영한다.
또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직업 진로상담을 진행해 진학·직업탐색의 기회도 부여할 계획이다.
대회 종목은 기계설계, 용접, 화훼 장식, 요리, 3D프린팅, 산업용 드론제어 등 전통제조업부터 서비스, 미래산업 분야까지 총 49개다.
총 513명의 숙련기술인이 참가해 150개 내외의 메달을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경기장별로는 ▲수원컨벤션센터 6개 직종(80명) ▲안산공업고등학교 9개 직종(83명) ▲남양주공고 5개 직종(39명) ▲부천공고 6개 직종(40명) ▲경기경영고 5개 직종(57명) 등 경기를 진행한다.
아울러 ▲삼일공고 7개 직종(87명) ▲수원정보과학고 3개 직종(51명) ▲경기자동차과학고 5개 직종(49명) ▲경기스마트고 3개 직종(27명) 등 경기도 치를 예정이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최대 13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되며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금·은·동·우수상 입상자 150여 명의 선수에게는 오는 8월 경상북도에서 개최되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대회 참가 선수와 행사관계자를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는 기술인 양성에 있어 전통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며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고, 선배들을 능가하는 기능인으로, 미래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청년들로 커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닦고 쌓은 실력과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입상하지 못하더라도 이 대회를 통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고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