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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동연, GTX 개통식은 ‘셀프 패싱’”

2일 김동연 지사 패싱 논란 관련 기자회견
김정호 “애당초 내빈은 시승식 거론된 적 없어”
민주 “철도공단이 시승식 참석 여부 번복한 것”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화두에 오른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GTX 개통식 패싱 논란에 대해 “이번 개통식은 ‘김동연 패싱’이 아니라 ‘김동연 셀프 패싱’”이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김정호(국힘·광명1) 대표의원은 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의 입장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행사 주최 측인 국가철도공단은 일찍이 도에 기념식 참석 여부를 확인했고 김 지사는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행사 3일 전 돌연 공단 측에 불참을 통보했다”며 “사유는 시승식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통기념식 이후 진행된 열차 시승식은 애당초 김 지사를 포함한 주요 초청 인사의 참석이 거론된 적 없다”며 “GTX가 국민들을 위한 교통혁명인 만큼 시승식이 윤석열 대통령, 국토부장관,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외 출퇴근 시민 등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인원 중심으로 실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취지를 알기에 김문수 전 지사,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등 다른 내빈은 시승식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기념식에 참석했다”며 “‘김동연 패싱’이 아니라 ‘김동연 셀프 패싱’인 셈이고 나아가 도민까지 패싱 대상으로 전락시키려 하는가”라고 힘줘 말했다.

 

이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도에 의하면 GTX 개통식을 사흘 앞둔 지난달 25일 국가철도공단은 김 지사가 시승식에 참석할 수 없다고 통보한 것이다. 참석 요청을 스스로 뒤집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김 지사는 국가철도공단의 시승식 참석 가능 여부 번복을 이유로 지난달 29일 열린 GTX-A 개통식에 불참했다.

 

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지난달 19일 유선으로 김 지사의 참석 및 시승식을 요청했으나 26일 개통식 참석만 가능하다고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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