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친환경 보일러 설치 보조금 지원 홍보 포스터. (자료=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414/art_17122063627424_c3a283.jpg)
경기도가 도내 취약계층에 미세먼지 배출이 적고 난방비도 저렴한 ‘가정용 친환경(저녹스) 보일러’ 설치를 지원한다.
도는 연말까지 다자녀가구,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구당 60만 원씩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1726대에 해당하는 설치비용 총 10억 3580만 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 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이며 올해부터는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인 다자녀가구와 아동, 노인, 장애인 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이 포함된다.
신청은 에코스퀘어 누리집을 통하거나 관할 시‧군 환경 관련 부서에 방문해 접수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이윤성 도 대기환경관리과장은 “노후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미세먼지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고, 난방비를 연간 약 40여만 원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집중적으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 지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7년부터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36만 8257대 설치를 지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