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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공식 선거운동 종료…10일 오전 6시부터 투표 가능

여야 대표들, 각각 서울 청계천·용산공원서 피날레 유세
제22대 국회의원 300명(지역구 254명·비례 46명) 선출
이르면 자정 첫 당선인 발표…11일 오전 1~2시 윤곽
비례, 역대급 길이로 수개표 진행… 새벽 지나 결과 전망

 

지난달 28일 시작된 4·10 공식 선거운동이 9일 밤 12시를 기해 종료되며 여야 940명 후보자(지역구 693명·비례 247명)의 운명이 걸린 본투표날을 맞이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300명(지역구 254명·비례 46명)을 선출하는 본투표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4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되면 투표함은 특수용지 봉인 상태로 전국 254개 개표소로 이동된다. 시군구별 선관위 보관 중이던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도 개표소로 함께 옮겨진다.

 

개표 개시는 지역구마다 상이할 수 있으나 통상 오후 7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최초 개표 결과는 오후 8시쯤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선관위의 예측이다.

 

투표지 분류기로 개표되는 전국 지역구 당선인은 이르면 이날 자정 결과가 나오거나 다음 날인 11일 오후 1~2시(개표율 70~80%) 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비례대표 정당 투표 결과는 투표 다음 날 새벽이 지나야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인해 투표용지가 역대 최고인 51.7cm에 달하며 분류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된 탓이다.

 

 

한편 여야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전날(9일) 13일 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하고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 국민의힘은 서울 격전지(도봉·동대문·성동·강동·송파·동작·영등포·양천·강서·마포·용산)를 공략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파이널 총력유세’로 서울 청계광장을 찾아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며 “먼 훗날 투표하지 않아 나라가 망했다고 후회하지 말고 우리가 4월 10일에 대한민국을 구했노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재옥(대구 달서을)·나경원(동작을)·안철수(분당갑)·원희룡(계양을) 후보는 각자 자신의 지역구 총력 유세에 집중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오전 대장동·백현동·성남FC 관련 재판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 7시 대통령실 인근인 용산역 광장에서 파이널 유세를 펼쳤다.

 

이 대표는 “우리가 받아 들 투표용지는 (윤석열 정권을 향한) 옐로카드이자 경고장”이라며 姑노무현 전 대통령을 거론한 뒤 “당시 대선 때도 오후부터 문자 메시지를 열심히 돌리고 투표해 이기지 않았는가. 투표해야 이긴다, 투표를 독려하면 이길 수 있다”고 호소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서울과 경남 김해·창원 등을 거쳐 부산에서 8여 개의 일정을 소화하는 등 부산 격전지 지원 유세로 선거 운동을 마무리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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