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남자실업팀 하남시청이 2023~2024 신한 SOL페이(Pay) 핸드볼 H리그에서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하남시청은 지난 21일 남자부 정규리그가 종료된 가운데 14승 3무 8패 승점 31점으로 두산(승점 39점·19승 3무 4패)과 SK호크스(승점 34점·16승 2무 7패)에 이어 리그 3위로 PO에 안착했다.
하남시청은 오는 24일 정규리그 2위 SK호크스와 PO 1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PO 2차전이 성사되고 챔피언결전전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하남시청은 올 시즌 SK호크스와 5차례 만나 2승 1무 2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지난 해 11월 29일 첫 맞대결에서 28-28, 무승부를 기록했고 12월 17일과 올해 2월 10일 경기에서는 26-30, 30-33으로 2연패를 당했다.
그러나 3월 3일 열린 경기에서 25-24, 1점 차 신승을 거둔 데 이어 21일 진행된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30-26으로 승리했다.
하남시청은 정규리그에서 172골을 기록하며 득점 1위에 올라 있는 신재섭과 세이브 1위 골키퍼 박재용(287세이브)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남시청이 SK호크스와 PO에서 2경기를 모두 이겨야 챔피언전에 진출할 수 있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팀 창단 후 첫 챔피언전에 오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