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 4박5일간 중국 초청방문 마쳐

 

안양시는 최대호 시장을 단장으로 한 안양시 대표단이 4박5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최 시장 등 대표단은 지난 19일 ‘세계 연의 수도’로 불리는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를 찾아 류지앤쥔(刘建軍) 시장과 회담을 가졌다.

 

최 시장은 “유서가 깊은 국제연대회에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두 도시가 지속 가능한 교류시스템을 구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양춤축제도 세계적인 흐름인 한류의 바람을 타고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류지앤쥔 시장은 “안양시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웨이팡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내년 자매결연 체결 30주년을 맞아 양 도시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웨이팡올림픽공원에서 이날 열린 ‘제41회 웨이팡국제연대회’ 개막식과 20일 세계연공원에서 열린 웨이팡국제연대회에 참석했다.

 

 

21일에는 한단시에 있는 조선의용군열사기념관을 찾아 항일독립운동 중 순국한 윤세주, 진광화 열사에 헌화와 참배를 하며 숭고한 정신과 얼을 되새겼다.

 

안양시한중친선협회는 시 국제협력진흥기금 지원 등으로 마련한 기금 340만원을 기념관 시설 보수를 위해 써달라며 기념관 측에 전달했다.

 

또, 린저우시를 방문해 티앤위앤페이(田元飛) 시장과 만나 ‘태항산 대협곡’ 등 관광지 활성화 등을 위한 국제공항과의 연계시스템 등을 공유하며 지역 문화관광에 대한 대담을 나눴다.

 

대표단은 22~23일 이틀 동안 우호도시인 중국 허난성 안양(安陽)시를 방문해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 시장은 22일 안양시 청사에서 가오용(高永) 시장과 위앤지아지앤(袁家健) 당서기와 잇따라 만나 중국 안양시의 제의에 따른 자매도시 협약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그리고 최근 재개관한 ‘중국문자박물관’을 방문해 세계문화유산인 은허(은나라 터) 유적지이자 갑골문자의 기원지인 안양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표단의 방문은 현지 방송과 신문에 보도되기도 했다.

 

최 시장은 웨이팡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제연대회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행사 진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두 도시와 사람들이 지속 교류해 서로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