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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 아트큐브로 인천시립예술단이 찾아갑니다

인천시립예술단, 4회차 공연 예정
시민과 만나고자 퇴근시간대 진행

 

인천시립예술단이 다채로운 공연으로 원도심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13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5~6월까지 동인천역 북광장에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 ‘아트큐브’에서 인천시립예술단이 공연한다.

 

공연은 시민과 만나기 위해 평일 퇴근 시간대에 진행되며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천시립예술단은 5월 14일부터 6월 21일까지 4회차의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먼저 5월 14일에는 인천시립합창단이 무대를 채운다. 오후 6시부터 ‘바람이 불어오는 곳’, ‘연안부두’, ‘경복궁 타령’ 등 친근한 가요와 가곡, 민요를 선보인다.

 

인천시립무용단이 5월 1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설장고춤’, ‘동래학춤’ 등 우리 춤사위의 매력을 듬뿍 느끼는 시간을 만든다.

 

5월 29일 오후 6시 10분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금관 악기 어벤져스가 출동한다. 롤프 뢰블란의 ‘유 레이즈 미 업’, 크리스 하젤의 ‘세 마리의 다른 고양이’ 등을 금빛 하모니로 물들인다. 야외공연으로는 헨델의 ‘하프 협주곡 Bb장조’를 연주한다.

 

마지막 공연일인 6월 21일에는 인천시립극단이 악극 ‘홍도야 우지마라’를 통해 옛 정취를 선물한다.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가 원작으로 오후 6시부터 무대가 시작된다.

 

이광재 시 문화예술회관장은 “인천시립예술단이 수준 높은 무대로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이번 무대가 동인천 아트큐브 야외무대 활성화에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동인천 아트큐브에서 인천시립예술단의 고품격 연주와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된 걸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동인천을 찾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흥미로운 행사와 공연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립예술단은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위해 섬, 사회복지시설과 학교, 군부대, 소방서 등에서 꾸준히 찾아가는 공연을 펼쳐왔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59회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동인천 아트큐브는 인천 원도심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어진 복합 문화공간이다. 인천관광공사가 맡아 지난달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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