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개관 후 약 11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20일 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18일 누적 관람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
박물관은 100만 번째 관람객에게 특별전시도록과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하고 이달 말까지 SNS를 통해 감사이벤트를 연다.
지난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총 59만 5658명으로 19일 기준 올해 41만 8879명이 박물관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물관은 비교적 빠른 시일에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한 가장 큰 요인으로 ‘전시’를 꼽았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개관 후 계속 전시되는 상설전시 ‘문자와 문명의 위대한 여정’을 비롯해 3번의 기획특별전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아직 상반기를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41만 8879명이 박물관을 찾은 점을 고려하면 올해 연 관람객 100만 명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박물관은 정부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과 K컬쳐 지원 사업과 연계해 박물관을 단순히 전시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행사를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박물관을 인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김성헌 박물관장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문자의 시간이 새겨진 곳이며 이 시대 사람들의 시대정신이 새겨진 박물관을 표방한다”며 “우리 박물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국민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과학과 예술, 그리고 첨단 기술을 접목해 최고의 전시를 준비하는 것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