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직영 쇼핑몰 수협쇼핑이 김 가격안정을 위해 이달 말까지 김밥용김, 돌김, 재래김 등 마른김 상품을 도매가격 수준에 판매하는 특별전을 연다.
21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김 수출 수요 급증과 평년보다 적은 재고량으로 지난달 김밥용김과 돌김의 도매가격은 1만 원 이상 높아진 상태다.
이에 수협쇼핑은 해양수산부의 30% 할인 지원에 자체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마른김 제품을 최대 50% 가까운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전남 완도 금일도에서 생산한 돌김 1속을 전월 도매가격과 비슷한 1만 1840원(배송료 포함)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같은 지역에서 생산한 김밥용김(1/2속)도 8270원(배송료 포함)에 판매하며, 2개(1속 기준)를 주문하면 1만 2540원(배송료 포함)이다. 돌김 중에 최고급 김이라 불리는 해남군 곱창재래돌김은 46% 할인한 1만 6800원(배송료 포함)에 선보인다.
수협쇼핑은 바다장어, 멍게 등 보양 수산물 기획전도 진행한다. 몸보신에 제격인 바다장어는 국내 최대 생산자 단체인 근해통발수협에서 생산한 것으로 손질된 3가지 상품이 최대 33% 할인가에 나왔다. 경남 통영의 멍게수하식수협에서 생산한 멍게 제품 6종도 정상가 대비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수협쇼핑 관계자는 “최근 김 가격이 크게 상승해 해양수산부와 함께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수산물의 물가 안정과 소비촉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