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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들 만난 이창용 한은 총재 "금리인하 시기 불확실성 높아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은행장들과 만나 목표 수준에 도달하지 않는 물가로 인해 금리인하 시기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은행연합회는 한국은행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금융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창용 한은 총재를 초청해 은행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은행회관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이 총재와 조용병 연합회장, 16개 사원은행(산업·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토스뱅크)의 행장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은행산업 현안에 대하여 격의 없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를 연 3.5%로 11차례 동결한 5월 통화정책방향의 결정 배경을 설명하고 금융·경제 주요 이슈 및 은행권의 건전성·유동성 관리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물가의 목표 수렴 확신이 지연되면서 금리인하 시기와 관련한 불확실성도 증대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하반기 이후 통화정책 방향은 정책기조 전환이 너무 빠르거나 늦을 경우의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계대출을 계속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가운데 기업 신용이 생산적인 부문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은행권 현안을 포함한 주요 금융·경제 이슈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고금리 장기화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은행권도 한국은행과 함께 가계부채와 부동산PF 등 리스크 관리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은이 진행하고 있는 외환시장 접근성 제고, 무위험지표금리(KOFR) 거래 활성화, CBDC 프로젝트 등 금융산업 구조 개선 추진에 적극 협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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