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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수원FC, 인천 제물로 상위권 발판 마련한다

수원FC, 6월 1일 인천과 홈에서 맞대결
승리시 4위 탈환 가능, 이승우 활약 기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이번 주말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4위 탈환을 노린다.


수원FC는 오는 6월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에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29일 열린 15라운드 대구FC 전에서 강상윤과 이승우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둔 수원FC는 30일 현재 7승 3무 5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4위 강원FC(승점 25점·7승 4무 4패)와는 승점 1점 차다.


인천 전에서 수원FC가 승리를 거두고 강원이 6월 2일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 전에서 패하거나 비기면 수원FC가 4위로 올라서게 된다. 다득점에서 수원FC가 17골로 강원(27골)에 크게 뒤져 있어 비겨서는 순위를 뒤집을 수 없다.


수원FC는 지난 14라운드 제주 전에서 팀의 에이스 이승우와 공격의 핵 지동원이 장염 증세를 보여 출전하지 못한 데다 데뷔전을 치른 아르한이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치며 0-1로 아쉽게 패해 연승행진이 끊겼다.


15라운드에 대구를 잡으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수원FC는 2연승을 거두며 상위권 추격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각오다.


수원FC는 팀 내 최다 득점(7골)과 최다 공격포인트(9포인트)를 기록중인 이승우와 도움 전체 3위 안데르손이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고 정승원, 정재민도 호시탐탐 상대 골문을 노리고 있어 언제든 득점포를 가동할 준비가 돼 있다.


여기에 5월에 치른 5경기에서 4실점만 기록하며 수비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수비의 핵인 권경원이 센터백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지난 시즌보다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권경원은 넓은 시야와 강한 피지컬을 보유한 수비수로 리딩 및 커팅 능력이 강점으로 이번 시즌 K리그1 전진패스 성공 1위(372회), 중거리패스 성공 2위(474회), 패스 성공 2위(921회)를 기록하며 뛰어난 연계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클리어 3위(85회), 중앙지역 인터셉트 6위(12회)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수비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했다.


수원FC가 인천 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K리그2 16라운드에서는 리그 선두 FC안양이 충북청주와 홈에서 맞붙는다.


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달리던 안양은 4월 말 수원 삼성에 잠시 선두를 내줬지만 곧바로 1위에 복귀한 뒤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지난 26일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독주 체제를 굳히는 듯 했던 선두 자리도 불안해졌다.


이날 현재 8승 3무 3패, 승점 27점인 안양은 2위 전남(승점 24점·7승 3무 4패)의 추격을 받고 있다.


안양으로서는 중위권인 충북청주 전을 승리로 장식에 분위기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 5월 5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의 부진에 빠지며 선두에서 리그 8위까지 추락해 염기훈 감독까지 사퇴한 수원 삼성은 2일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길에 나서고 리그 4위까지 치고 올라온 김포FC는 1일 전남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한편 꼴찌 싸움을 벌이고 있는 성남FC와 안산 그리너스FC는 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맞붙고 부천FC1995는 이번 라운드 휴식을 취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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