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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동양하루살이 방제 총력... 작년 동기 대비 개체수 약 1.4배 증가

 

지난달 10일 이후 평년 기온을 웃돌면서 남양주 한강유역 하천변 등지에 동양하루살이 개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남양주시가 동양하루살이 퇴치 총력전에 나섰다.

 

동양하루살이는 모기만 한 곤충으로 일명 '팅커벨'이라고도 불리며, 매년 5월에서 9월 사이 남양주 와부읍 일대 강변과 도심에 떼를 지어 출몰해 주민들의 생활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

특히 상권이나, 보행자, 자전거도로 이용자 등을 괴롭히고 있다. 일부 상가는 동양하루살이가 출연하면 손님의 발이 뚝 끊겨 아예 장사를 접기도 한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동양하루살이는 몸길이 10~20㎜, 날개 편 길이 50㎜로, 야간에 밝은 불빛을 향해 달려드는데 도심에도 나타나 시민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


시에 따르면 포획 데이터 분석 포충기를 활용한 자체 분석 결과, 올해는 이상기온 등의 영향으로 작년 동일 기간 대비 동양하루살이 개체수가 약 1.4배 증가했다.

 

이에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각 추가적인 신속 대응에 나섰다. 주요 민원 발생 지역 및 동양하루살이 출몰 지역에 끈끈이 보드판 7개소와 방제용 포충기 30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아울러 동양하루살이의 도심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LED 라이트를 활용한 라이트 트랩을 한강변에 6개소 설치했으며,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효과적인 방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 소장은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동양하루살이 대발생이 시작되어 즉각 방제 활동을 실시하고 장비를 보강했다”라며 “산·관·학 협력을 통해 동양하루살이 방제에 대해 다방면으로 접근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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