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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독서환경 조성공공‧공립작은도서관 32곳 운영

지역 주민, 유관기관 등 참여 ‘도서관별 협의체’ 구성

 

 

 조혜옥 평생교육원장은 4일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도서관 조직 개편 1년 경과에 따른 시흥시 도서관의 오늘과 미래’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

 

시는 지난해 7월 기존 중앙도서관 1관 체제를 ▲관내 도서관 정책 총괄과 도서관 인프라 확충을 책임지는 남부권 중앙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사업 총괄과 북부권 도서관 활성화 지원을 맡는 북부권 소래빛도서관 등 2관 체제로 개편했다.

 

현재 시흥시에는 13개 공공도서관과 19개 공립작은도서관이 있으며, 상호대차서비스를 통해 시민 누구나 원하는 도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중앙도서관의 여행, 배곧도서관의 교육, 능곡도서관의 예술 등 도서관마다 다양한 특화 주제를 선정해 관련 자료 확보 및 프로그램 운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10일 은계2어울림센터 내에 개관하는 은계도서관은 시민 의견을 반영해 그림책 테마도서관으로 결정됐으며, 2,003㎡에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문화교실 등이 조성돼 은계지역 생활문화거점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은도서관은 공립작은도서관 19개와 사립작은도서관 86개를 운영 중이며, 오는 9월에는 거북섬동에 공립작은도서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시흥시는 마을 독서 중심지 역할을 하는 작은도서관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도서 구입비 등 운영비 지원, 무더위·혹한기 쉼터 운영, 아이돌봄 사업 수혜 작은도서관 확대, 운영자 역량 강화를 위한 권역별 간담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독서를 통한 지역공동체 성장 도모에 주력하고 있다. 시민이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하는 ‘시흥 올해의 책’ 사업을 추진하며 공감대 형성과 문화 체험 공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시흥시는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도서관별 협의체’를 구성, 지역주민과 함께 도서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목감, 군자도서관 등 8개 협의체가 운영 중이며, 도서관 장서 구성,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도서관 역할 강화에 힘쓰고 있다.

 

조혜옥 평생교육원장은 “올해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가능한 독서환경 기반 조성 ▲독서를 통한 지역공동체 성장 도모 ▲지역과 사람을 잇는 사람도서관 역할 강화 ▲도서관 이용률 제고를 위한 시민 참여 강화를 핵심으로 도서관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이제 시흥시 도서관은 시민의 삶과 행복을 응원하는 일상의 핵심적인 공간으로 성장한 만큼 더 많은 시민이 도서관 서비스를 누리고, 도서관이 지역 문화커뮤니티센터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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