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 맑음동두천 20.7℃
  • 맑음강릉 23.2℃
  • 맑음서울 24.0℃
  • 구름조금대전 24.4℃
  • 구름조금대구 25.1℃
  • 박무울산 20.7℃
  • 구름많음광주 23.5℃
  • 구름많음부산 21.9℃
  • 흐림고창 22.2℃
  • 구름많음제주 23.4℃
  • 맑음강화 19.1℃
  • 구름조금보은 19.8℃
  • 구름많음금산 24.0℃
  • 흐림강진군 22.5℃
  • 구름조금경주시 22.8℃
  • 구름많음거제 21.5℃
기상청 제공

최민 경기도의원 “경로당, 교통약자 시설 부족…접근성 개선 급선무”

경기도에 실태조사 결과 보고받아…개선 방안 논의
“노인 불편 없이 이용하도록 지자체 대책 마련 필요”

 

최민(민주·광명2) 경기도의원은 경기도와 교통약자를 위한 경로당 접근성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최 도의원은 이 자리에서 도 노인복지과에 경로당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경로당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최 도의원은 “교통약자를 위해 경로당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은 단순히 편의를 증진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인권과 평등을 실현하는 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로당은 노인들의 중요한 사회적 교류 장소이자 여가 활동의 중심지이기에 모든 노인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 각 시군구가 협력해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도의원은 도 노인복지과에 경로당에 교통약자 접근성 시설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예산을 파악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 경로당 접근성 실태조사에 따르면 도내 총 1만 259개의 경로당 중 9508개(약 92.7%)는 1층에 자리 잡고 있었으나 나머지 751개(약 7.3%)의 경로당은 1층 이외의 층에 있었다.

 

이 중 지하에 있는 경로당은 50개, 2층에 위치한 경로당은 596개, 3층 이상에 위치한 경로당은 105개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1층 이외의 층에 위치한 751개의 경로당 중 교통약자를 위한 접근성 시설을 갖춘 곳은 189개(25%)에 불과했다.

 

나머지 562개(75%)의 경로당은 엘리베이터, 경사로, 휠체어 접근 등의 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 도의원의 지역구인 광명의 경우 지하나 2층 이상 장소에 위치한 경로당이 총 10개소 있으며 이용 회원수는 약 327명이 있다. 이중 해모로이연아파트, 광문, 선경 경로당에 교통약자 접근성 시설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