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금)

  • 맑음동두천 25.1℃
  • 구름조금강릉 25.5℃
  • 맑음서울 28.6℃
  • 구름많음대전 24.1℃
  • 구름많음대구 23.3℃
  • 흐림울산 21.7℃
  • 흐림광주 23.2℃
  • 흐림부산 21.3℃
  • 흐림고창 23.3℃
  • 흐림제주 22.0℃
  • 맑음강화 23.5℃
  • 구름조금보은 20.3℃
  • 구름많음금산 20.5℃
  • 흐림강진군 21.7℃
  • 구름많음경주시 22.4℃
  • 흐림거제 21.5℃
기상청 제공

개혁 “장미란에서 이용으로 교체, 차라리 토리를 앉혀라”

7월 파리올림픽 앞두고 친윤계 인사 교체설
장 차관 교체 아닌 공직 대하는 태도 바꿔야

 

개혁신당은 9일 경기신문이 최초 보도한 이용 전 국회의원의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내정설과 관련해 “여론의 호평을 받으면서 대통령과의 직접적인 접점은 없는 장미란 제2차관의 자리를 대통령의 ‘예스맨’이 대체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정국진 개혁신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야당에서도 ‘탁월한 인사’라는 극찬을 받았던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교체설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부대변인은 “7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주무 차관을 흔들면서까지 자리를 만들어 주려는 대상은 ‘찐윤’ 이 전 의원”이라며 “그는 대통령실의 뜻에 발맞춰 특정 당내 정치인을 왕따시키는 연판장 돌리기, 지지철회 기사 공유 등을 했던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달에는 대통령실 비서관직에 거론하면서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을 받더니 그마저도 여의치 않았는지 장 차관 자리를 빼앗으려 한다”고 꼬집었다.

 

정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인사는 어느덧 스스로 공언한 전문성과 실력이 아니라 대통령에게 익숙한지 여부에 좌우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나아가 대통령에게 어떤 토를 달지 않고 그의 격노까지 묵묵히 받아내면서도 반항하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그럴 바엔 차라리 어떤 반항도 않는 대통령의 오랜 반려동물 ‘토리’를 공직에 앉히라”고 비꼬았다.

 

정 부대변인은 “한편 장 차관은 지난 총선 때는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임명 5개월 만에 선거 차출 가능성이 흘러나오며 난처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며 “현 정부가 공직을 하찮게 여기는 시각이 이미 여기서도 여실히 드러났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나저나 계획대로 교체한다면, 파리올림픽에 나서는 우리 국가대표 선수단의 사기는 또 어쩌려고 하나. 정부와 대통령실은 장 차관 교체가 아니라 공직을 바라보는 마인드를 교체하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