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정노인복지관 내에 200명 수용이 가능한 경로식당 조성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식당 수용인원을 50여 명 정도로 잡았지만 수용인원을 4배 이상으로 확장해 더 많은 노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편안하고 안락한 식사 환경 제공을 위해 현대적인 인테리어 설계를 반영했고, 위생과 안전성 강화를 위한 설비 구축 및 방수 공사 등을 진행했다. 또한 긴급 화재 진압을 위한 스프링클러 및 옥내소화전 등 안전장치도 설치했다.

경로식당은 다음 달 4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경로식당 조성으로 어르신들에게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시민 행복을 높이는 부천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추진하는 공공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