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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겸 경기도의원 “학교폭력 해결책은 밥상머리교육”

김호겸, 5분발언 통해 성장기 인성교육 중요성 강조 
“아이들 ‘사람 됨’ 일깨워 교권침해 예방하는 효과”

 

김호겸(국힘·수원5) 경기도의원은 12일 학교폭력과 교권침해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밥상머리교육’ 활성화를 제안했다. 

 

김 도의원은 이날 제3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밥상머리교육에 대해 "밥상이라는 공간을 통해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온 가족이 함께 밥을 먹는 자리에서 이뤄지는 인성, 예절 등에 대한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밥상머리교육은) 가족 간의 대화를 통해 유대감을 높이며 이해력과 사고력을 올릴 수 있고 식사를 통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발달단계에 맞는 건강한 육체와 필요한 정신 성장을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학교폭력과 교권침해가 심각한 수준으로 인식되고 있다.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인성교육을 답으로 내놓는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김 도의원은 유대인의 하브루타 교육을 예로 들며 “전문가들은 유대인의 대표적인 교육방법이며 우리나라 밥상머리교육과 같은 하브루타 교육이 오늘날 유대인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의 밥상머리교육을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장차 사회생활에 필요한 중요한 습관을 형성하고 바른 식습관과 배려,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될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의 협조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도의원은 “이제는 소통과 교육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인 밥상머리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사람 됨을 일깨우고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이 예방돼 더 이상 피해자도 가해자도 없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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