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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경찰서, 대환대출 수법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 직원에 감사장 수여

은행 직원의 신속한 판단으로 1,5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시흥경찰서는 은행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 속은 손님을 설득하여 15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막은 군자농협 직원 A씨(25세,여)에게 23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3일, A씨는 은행을 방문한 40대 여성 손님이 창구에서 다량의 현금을 인출하려는 것에 인출 경위를 구체적으로 질문하였으나, 손님이 횡설수설하며 대답을 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였고, 이를 지켜본 동료 직원이 경찰에 곧바로 신고하였다.

 

당시 피해 여성의 핸드폰에는 악성 어플이 설치되어 있었고 금융기관 사칭 대환대출 보이스피싱 수법에 속아 현금 1,500만원을 인출하려다 은행 직원인 A씨의 끊임없는 상담과 설득으로 다행히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

 

A씨는 “농협 창구 직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인데 감사장까지 받게 되어 영광이고, 앞으로도 고객님이 금융사기 피해를 받지 않도록 예방에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경찰서는 시민이 범인 검거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평온한 일상 지키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캠페인은 치안에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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